상화 “AI 기반 편집 스튜디오와 테마파크 상용화”
실감형 콘텐츠 전문 상화(대표 정범준)는 올해 인공지능(AI) 기반 편집스튜디오 및 테마파크 상용화에 본격 나서겠다고 23일 밝혔다.
상화는 팬데믹 기간 동안 비대면 서비스가 증가하며 VR(가상현실) 산업이 크게 발전했다고 소개했다. 최근에는 ‘K-컬처 신드롬’을 타고 전시, 공연 등 예술 및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다양한 인터랙티브 기술을 결합해 새로운 콘텐츠가 탄생하고 있다.
또 5G 도입으로 실감형 콘텐츠 품질과 접근성이 크게 향상, AI도 새로운 가능성을 확장했다.
상화 관계자는 “앞으로 실감형 콘텐츠 및 융복합 콘텐츠 산업은 단순한 관람과 체험을 넘어서 다양한 산업 간 융합을 통해 그 활용 범위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전했다.
실제 지난해 5월 로봇 기술과 AI를 결합해 콘텐츠를 자동으로 제작하는 플랫폼 ‘딥아이(DEEPEYE)’를 선보여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올해는 더 나아가 AI 기반의 콘텐츠 편집과 테마파크를 상용화하겠다는 목표다.
먼저 딥아이 플랫폼을 고도화, 본격 상용화에 나선다.
딥아이는 콘텐츠 제작 노하우, 로봇 기술, 그리고 AI를 결합한 자동화 촬영 및 편집 스튜디오다. 지난 5월 KOBA에서 처음 소개한 이후 8월에는 이를 활용해 3D 실감 광고 영상을 제작한 바 있다.
현재 제품 소개 영상 제작 등 B2B 분야를 넘어 숏폼 영상, 라이브 커머스 등 B2C 분야까지 확장을 준비 중이다.
두번째로 새로운 형태의 미디어 테마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몰입형 미디어 아트, 로봇 기반 어트랙션, VR 체험, AI 기반 맞춤형 서비스, 그리고 XR(확장현실)을 활용한 실감형 공연 등 현대 기술이 만들어낸 미래 경험을 선사하겠다는 설명이다.
한편 상화는 크리에이티브와 테크놀로지의 융복합을 통해 ▲실감형 콘텐츠 ▲기술중심 미디어 콘텐츠 ▲상업 영상 ▲전시관 및 홍보관 ▲로보틱스 및 로봇 융복합 솔루션 등을 개발 및 제작하는 기업이다. 매년 CES, MWC 등 글로벌 전시회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서울시 ‘플레이어블 서울 프로젝트’에 선정, 12월 대학로 마로니에공원과 홍대 레드로드 일대에 ‘그림자 무대’를 조성 및 운영하는 ‘예술존’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아울러 미국 ‘CES 2024’에서 SK그룹사가 공동 운영하는 ‘SK 원더랜드’에서 전시를 담당, 국내 기술력과 브랜드 가치를 선보였다.
정범준 상화 대표는 “최근에는 로보틱스 기술에 AI를 적용해 콘텐츠 제작의 완전 자동화를 구현한 ‘딥아이 스튜디오’ 사업화에 주력하고 있다”라며 “콘텐츠 제작 효율화를 통해 부담 없이 광고를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출처 : AI타임스(https://www.aitimes.com)